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완)소장도 약사도 없는 보건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90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1-09-07, 조회 : 2,579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부족한 의사 대신 공중보건의로
채워져있고 약사는 아예 찾아
볼 수 없는 곳이 우리 보건소의
현주소입니다. 여기다 임명권자가
자기사람을 고집하는 바람에
보건소장 자리가 석달넘게 공석인
웃지못할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57만 청주시민이 이용하는
청주시 보건소에는 직원이 30명이 넘지만,
의사는 단 한명, 약사는 아예 없습니다.

최소한의 진료도 버거운 상황에서
결핵과 방문진료약 조제같은 약사 업무는
간호사들이 편법으로 맡고 있습니다.

◀SYN▶
(파트별로 간호사들이....)

청주시 보건소와 제천시 보건소를 제외한
도내 다른 보건소들은 의사가 없어
공중보건의에 진료를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공중보건의가 대신하는
의사와 달리 약사의 경우 공무원
7급 대우에 도내 12군데 보건소 모두
구할 엄두도 내지못하고 있습니다.

◀INT▶
(연봉 2천도 안되는 데 누가 오나?...)

"약사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도내 3군데 보건소는 보건소장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어 보건행정에
헛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SYN▶
(아무래도 일하는 데...)

특히, 청원군 보건소의 경우
지난 6월 보건소장이 정년퇴직했는데도
석달 넘게 자격이 되지않는 특정인을 임명하려는 청원군의 시도로
주민보건이 볼모로 잡혀있습니다.

◀INT▶
(4급자리를 5급으로 끌어내려...)

주민들의 진료에서 방역과 보건까지
맡고 있는 보건소가 부족한 의료진과 행정기관의 무관심에 정상운영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